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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윈스턴(Harry Winston)창립배경과 대표컬렉션과 글로벌위상

by hahahoho11 2025. 7. 7.

해리 윈스턴 대표 사진

 

창립 배경과 전설의 시작

해리 윈스턴은 1932년, 미국 뉴욕에서 보석상이자 다이아몬드 감정 전문가였던 해리 윈스턴(Harry Winston)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그는 이미 12세에 에메랄드를 감별해 낸 일화로 유명하며, 천부적인 감각과 안목을 가진 ‘보석의 천재’로 불렸습니다.

그의 비즈니스는 단순한 주얼리 판매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보석을 수집하고 리디자인하여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특히, 희망의 다이아몬드(Hope Diamond)를 포함한 수많은 역사적인 보석들을 보유하거나 거래한 이력은 브랜드에 신화를 더해주었으며, 이는 지금까지도 해리 윈스턴의 브랜드 위상을 지탱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해리 윈스턴은 전통적인 유럽 주얼리 스타일과 달리, 보석의 형태와 빛을 최대한 살리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도입하였습니다. ‘보석이 중심이 되고 금속은 보조가 되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은 오늘날까지도 브랜드 디자인의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접근 방식은 당대 프랑스, 이탈리아 명품과 차별화된 ‘미국식 하이주얼리’의 표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표 컬렉션

해리 윈스턴의 주얼리 제품은 단순한 장신구가 아니라, 세대를 초월하는 예술작품으로 불립니다. 브랜드의 대표 컬렉션 중 하나인 윈스턴 클러스터(Winston Cluster)는 여러 개의 페어 셰이프, 마퀴즈 컷,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비대칭적으로 조합하여 풍부한 볼륨과 입체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디자인은 금속 구조를 최소화하고 다이아몬드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세팅 기법을 통해, 빛의 반사를 극대화하여 착용 시 어느 각도에서도 찬란한 반짝임을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해리 윈스턴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급 수작업 방식으로, 숙련된 장인만이 구현할 수 있으며 오늘날에도 ‘윈스턴 스타일’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더 원(The One)과 벨(Belle), 루비 레전드(Ruby Legacy) 같은 컬렉션은 브랜드가 보유한 초고가 원석과 하이엔드 기술이 융합된 특별한 주얼리 라인으로, 고위층 고객 및 전 세계 유명 경매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해리 윈스턴은 웨딩 링 컬렉션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약혼반지와 결혼 예물은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최고의 프러포즈 링’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글로벌 위상

해리 윈스턴은 창립 초기부터 할리우드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브랜드의 아이콘 이미지를 구축해왔습니다. 오스카 시상식, 메트 갈라, 칸 영화제 등 세계적인 행사에서 수많은 배우와 셀럽들이 해리 윈스턴의 주얼리를 착용했으며, 이로 인해 ‘레드카펫의 보석상’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이후 브랜드는 시계 사업부를 확장하며, 고급 기계식 시계 라인인 오션(Ocean), 프로젝트 Z(Project Z), 미드나잇(Midnight) 시리즈를 선보이며 워치메이킹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갔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작되는 해리 윈스턴 시계는 하이 컴플리케이션 기능과 예술적 다이얼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시계 수집가 사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세계적인 워치&주얼리 그룹 스와치 그룹(Swatch Group)이 해리 윈스턴을 인수하면서, 기술력과 글로벌 유통망을 바탕으로 브랜드는 더욱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는 고소득층 고객 및 셀럽 중심으로 예물 주얼리, 하이엔드 시계, 맞춤 제작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며, 서울 주요 백화점과 단독 부티크를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리 윈스턴은 단순한 주얼리 브랜드가 아니라, 다이아몬드를 예술로 재해석한 하이엔드 명품의 정점입니다. 창립자 해리 윈스턴이 남긴 디자인 철학과 감정 기술,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은 오늘날까지도 브랜드 정체성의 중심이자 고급 주얼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만들어냅니다. 지금 우리가 손에 쥔 해리 윈스턴의 작품은 단순한 장신구가 아니라, 빛과 역사, 감정이 깃든 유산입니다.